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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와인 시리즈 ⑩단일 품종으로 만든 특별한 스파클링 와인! 3선 추천

와셀뉴 2025. 6. 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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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셀뉴 여름와인 시리즈 10번째 스토리는 단일품종으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스파클링 와인을 만들 때는 여러 품종을 섞어 만드는 게 일반적인데요 오늘 소개하는 스파클링은 단 하나의 품종으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화이트부터 레드까지, 

각 품종의 개성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3병을 골라봤습니다.

 

쉽게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것부터 전문 와인샵에서만 구할 수 있는 스파클링까지, 누구와 마시든, 어떤 음식과 곁들이든, 여름을 시원하게 즐기기에 딱! 좋은 와인을 추천합니다

 

 

단일 품종으로 만든 

특별한 스파클링 와인 3선

단일품종으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의 섬세함을 느껴보자


소비뇽블랑으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


1. 생클레어 비카스 초이스 소비뇽 블랑 버블

Saint Clair Vicar’s Choice Sauvignon Blanc Bubbles

생클레어 비카스 초이스 소비뇽 블랑 버블
생클레어 비카스 초이스 소비뇽 블랑 버블

 

 

출신지: 뉴질랜드 말보로(Marlborough)
포도 품종: 소비뇽 블랑 100%

도수: 약 12.5~13%
스타일: 드라이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

구입처 :  대형 마트

 

이 가격대에서 이렇게 뚜렷한 소비뇽블랑 캐릭터와 청량감 넘치는 스파클링 스타일을 갖춘 와인은 정말 드물어요. 와인을 좀 마셔본 분들도 “오 이거 뭐야?” 하고 놀랄만한 스파클링입니다. 

 

소비뇽블랑의 청량감에 탄산감이 더해지면서 와인의 생동감 넘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 입만 마셔도 입안을 깨끗하게 정리해 주는 느낌!! 여름철 피곤하고 무기력할 때 이 와인 한 모금이면 바로 리셋되는 기분이랄까요?

 

패션푸르트, 청사과, 자몽 같은 상큼한 과일 향 그리고 신선한 허브, 잘게 썬 풀잎 같이 여름이 떠오르는 아로마

초밥, 생선회 등 신선한 해산물과 제일 궁합이 좋고요

가벼운 샐러드나  향신료가 들어간 태국요리랑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여름에 딱인 이유

오프너 없이 열 수 있어 캠핑이나 피크닉에도 간편
냉장고에 차게 보관했다가 바로 꺼내 마시면 상쾌함이 두 배
3년 정도 숙성시키면 미네랄과 복합미가 올라와 또 다른 매력 발산

 


카베르네 소비뇽으로 만든 스파클링

 

2. 라다치니 블랑 드 까베르네 브뤼

 Radacini Blanc de Cabernet Brut

 

라다치니 블랑 드 까베르네 브뤼
라다치니 블랑 드 까베르네 브뤼

출신지 : 몰도바, 알보타(Albota) 지역
포도 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100%
도수: 약 12~13%
스타일: 드라이(Brut), 샤르마 방식 화이트 스파클링
구입처 : 전문 와인샵, 백화점 주류코너


“레드 포도로 만든 화이트 버블이라니, 이게 가능해?”
이 와인을 처음 마셨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입니다. 카베르네 소비뇽 100%로 만든 화이트 스파클링이라는  말에 고개를 한번 갸웃하고 몰도바?라는 말에 두 번 갸웃했죠. 하지만 한 모금 마시자마자 감탄이 터져서 얼른 여러 병 쟁인 와인입니다.  이 정도의 독창성과 밸런스를 가진 스파클링 와인으로는 손꼽을 정도의 가성비도 한몫한답니다.

이 와인을 마실 때 제일 중요한 것은 온도!!!

4~6°C  차갑게 칠링해 주세요.


레몬, 오렌지, 키위, 파인애플, 살구 같은 과일 향이 팡팡 터지는데  소비뇽 블랑과 비슷하다는 평도 있지만, 좀 더 과일향이 풍부하고 다채롭습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 청량함에 열대과일을 더한, 카베르네의 반전 매력'

해산물, 가벼운 치즈, 샌드위치, 크림 파스타, 분식까지! 어디든 잘 어울리는 다재다능한 버블이에요. 단독으로 마실 때 저는 제일 좋았어요. 

 

여름에 딱인 이유

카베르네 소비뇽으로 만든 화이트 스파클링? 흔치 않아요
몰도바라는 덜 알려진 와인 산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
피크닉, 연인과의 저녁 식사, 여름밤 마무리에 딱 어울리는 와인입니다.
신선하고 생기 넘치는 매력을 찾는 분께 강력 추천!

 


 

쉬라즈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

 

3. 브리스데일 스파클링 쉬라즈

Bleasdale Sparkling Shiraz

브리스데일 스파클링 쉬라즈
브리스데일 스파클링 쉬라즈

 

출신지: 호주 남호주, 랭혼 크릭(Langhorne Creek)
포도품종: 쉬라즈 100%
도수: 약 13.5%
스타일: 레드 스파클링 (Solera 방식 블렌딩)
구입처: 대형마트 및 대형 와인샵 

 


레드 스파클링 와인 그것도 스파이시하고 강렬한 게 특징인 쉬라즈 100%로 만든 와인이라면 더더욱 호기심이 생기겠죠? ^^
레드 와인의 풍부함과 스파클링의 경쾌함을 모두 갖춘 호주만의 독특한 레드 버블입니다. 쉬라즈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번 여름에 한번 드셔보세요. 페어링만 잘해도 푹 빠지게 될 거예요!! 

저는 살짝 꾸덕한 초콜릿 케이크랑 같이 먹었는데 잘 어울렸어요.  한입 먹고 한 모금 마시고 한입먹고 한모금 마시고 ㅎㅎ 이렇게 되더라고요. 밀크말고 다크 초콜릿이랑도 잘어울릴것 같아요!! 또 식사랑 같이 한다면 불고기나 매콤한 요리와도 의외로 궁합이 좋아요. 강한 맛과 잘 어울리는 레드스파클링와인입니다. 

 

 

여름에 딱인 이유

쉬라즈 단일 품종 레드 스파클링이라는 독특함
솔레라 방식으로 깊은 숙성미와 복합미
캠핑, 피크닉, 야외 바비큐 파티처럼

 


 

오늘은

이렇게  총 세 병의 단일 품종 스파클링 와인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소비뇽블랑의 생생한 청량감
카베르네소비뇽의 반전 과일 퍼포먼스
쉬라즈의 진하고 벨벳 같은 레드 버블


셋 다 성격이 다르지만 하나의 품종만으로도 개성 있고 맛있는 스파클링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점이 공통점이랍니다 ^-^ 다음 편에는 오늘 소개한 단일품종으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소개할게요!! 

 

 

 

제가 좋아하는

스파클링 와인이 여름이든 겨울이든

특별한 날이든 일상 한복판이든

여러분의 테이블을

조금 더 다채롭게 만들어줄 수 있기를 바라며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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