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 소비뇽 블랑
생클레어 비카스 초이스 소비뇽 블랑 버블
청량한 직진 매력
‘스파클링 와인 좋아한다’는 말에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꼽자면, 바로 이 생클레어 소비뇽 블랑 버블이 아닐까 싶습니다. 스파클링이 모든 탄산 있는 것들을 의미한다면 소비뇽블랑만큼 탄산이란 이름과 어울리는 품종은 없을 것 같습니다!! ㅎㅎ
단일 품종이라 가능한 아로마의 선명함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 스파클링의 시원한 청량감
첫 모금 마셨을 때, 소비뇽 블랑 특유의 구스베리 향이 탄산과 함께 톡! 하고 튀어 오르며
눈이 번쩍 떠지는 느낌을 받은 기억이 있습니다. 화이트 스파클링이 이렇게도 선명하고 강렬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와인입니다.
기본 정보
생클레어 비카스 초이스 소비뇽 블랑 버블
Saint Clair Vicar’s Choice Sauvignon Blanc Bubbles
산지: 뉴질랜드 말보로(Marlborough)
와이너리: 생클레어 패밀리 에스테이트 (Saint Clair Family Estate)
품종: 소비뇽 블랑 100%
스타일: 브뤼(Brut) 스파클링 화이트 와인
도수: 약 12.5%
양조 방식: 샤르마 방식(Charmat)
서빙 온도: 6~8°C
용량: 750ml
색상: 밝고 투명한 라이트 레몬 컬러
향: 자몽, 라임, 구아바, 허브, 흰꽃, 미네랄리티
맛: 상큼한 시트러스 중심의 산미와 신선한 과일 풍미, 지속적인 버블이 입안을 감싸는 청량함
바디/당도: 가벼운 바디, 드라이 스타일
여운: 짧지만 강렬한 미네랄과 자몽 껍질의 쌉싸름함이 피니시를 깔끔하게 정리해 줘요!
소비뇽 블랑의 색다른 얼굴
뉴질랜드 하면 떠오르는 소비뇽 블랑을 스파클링으로 구현한 시도 자체가 흥미롭지 않나요? 단일 품종으로 만든 덕분에 향과 맛이 더욱 직관적이고 명확하답니다. 또, 병 내 2차 발효가 아닌 탱크 내 2차 발효 방식인 샤르마 방식으로 만들어져, 과일향이 살아 있고 기포가 부드러우며 접근성이 좋죠!!
소비뇽 블랑은 원래 향이 강한 품종입니다. 그래서 스틸 와인으로 마셔도 꽤 개성 있고 산미가 분명한데, 이걸 스파클링으로 만들어 더욱 신선하고 짜릿한 스타일이 되었어요~ 기포가 오래가진 않지만 입안의 탄산감은 오래간답니다!!
생클레어는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의 대표 주자로, ‘Vicar’s Choice’ 시리즈는 데일리 와인 라인업임에도 품질이 안정적으로 알려져 있어요. 그중 생클레어 비카스 초이스 소비뇽 블랑 버블 은 스파클링의 청량감에 소비뇽 블랑의 선명한 과일향과 산미를 결합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와이너리 소개
뉴질랜드 프리미엄의 상징, 생클레어(Saint Clair)
생클레어(Saint Clair)는 뉴질랜드 남섬의 대표 와인 산지인 말보로(Marlborough) 지역에서 1994년 론칭된 프리미엄 와이너리입니다. 소비뇽 블랑의 명가로 손꼽히며, 특히 포도밭 구획별로 압착에서 양조에 이르기까지 각각 별도로 관리하는 등 세분화해서 관리하는 방식으로 섬세한 스타일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설립자 닐 이보트슨과 주디 이보트슨은 1978년부터 말보로 지역에서 포도를 재배해 온 1세대 포도 재배자이며,
생클레어는 현재 와이너리가 위치한 곳에 처음으로 정착해 포도밭을 일군 제임스 싱클리어(James Sinclair) 가문을 기리며 만든 이름입니다.
생클레어 와이너리의 대표 품종은 단연 소비뇽 블랑이며, 딜런 포인트(Dillon Point) 등 와이라우 계곡 하구에서 자란 포도로 만들어진 와인은 자몽, 라임, 구아바, 허브향 등 상큼한 아로마가 특징입니다. 또한 일부 고급 라인에서는 싱글 빈야드의 특성을 반영해 ‘파이오니어 블락(Pioneer Block)’과 같은 와인도 생산합니다.
생클레어 비카스 초이스 소비뇽 블랑 버블은 생클레어 와이너리의 데일리급 라인업으로, 접근하기 쉬운 가격과 경쾌한 스타일로 특히 스파클링 소비뇽 블랑에서 생클레어 특유의 청량함이 돋보입니다. 생클레어의 철학이 응축된 제품 중 하나로, ‘단일 품종 스파클링’의 생생한 매력을 가장 간단하게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입문용 와인입니다.
테이스팅 노트
생클레어 비카스 초이스 소비뇽블랑 버블은 향에서 끝나지 않고 맛까지 이어지는 와인입니다. 가볍고 신선한 소비뇽 블랑이라고 생각하고 마시면 의외로 강렬하고 깊이 있는 향과 산미에 놀라실 겁니다. 입에 머금으면 탄산이 빠르게 퍼지고, 산도는 굉장히 선명합니다. 여운은 짧지만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느낌이 인상적입니다.
음식 페어링
기름지거나 향이 강한 음식보다는 산미나 미세한 짠맛이 있는 메뉴들과 잘 어울립니다.! 상큼한 샐러드나 해산물 요리, 입맛이 없을 때, 느끼한 음식이 부담스러울 때 꺼내기 딱 좋은 와인입니다.
여름 와인으로 완벽한 이유
일단 여름에 마시기 좋은 청량한 스파클링을 찾는다면 이보다 직관적인 선택은 없을 겁니다. 여름 그 자체거든요 ㅎㅎ
→ 스크루캡이라 야외 피크닉, 캠핑에서도 활용도 높음
→ 낮술, 브런치 와인으로도 적합
→ 너무 차갑게 하면 향이 묻히고, 너무 미지근하면 산미가 둔해져요. 8~10도 정도가 적정 온도
→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꺼내 마셨을 때, 탄산수처럼 상쾌한데 복합미가 살아 있어 마시는 재미가 있는 스타일
총평
장점
소비뇽 블랑 특유의 향과 산미를 스파클링 스타일로 잘 구현
가격대비 퀄리티 훌륭함, 여름철 데일리 와인으로 제격
음료처럼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으면서도 향은 확실히 살아 있음
주의할 점
향과 산미가 강하기 때문에 ‘은은한 스타일’을 원하는 분께는 안 맞을 수 있습니다.
너무 차게 마시면 향이 죽을 수 있으니 칠링 온도 잘 맞춰주세요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
해산물 요리와 어울리는 스파클링을 찾는 분
부담 없는 가격의 깔끔한 스파클링을 원하는 분
스파클링 와인을 많이 마셔봤지만, 이 와인은 언제 꺼내도 실패가 없는 스타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탄산수처럼 시원하지만, 훨씬 더 풍성하고 즐겁습니다. ^^ 누군가에게 추천해도 민망하지 않을, 안정적인 퀄리티와 개성을 모두 갖춘 와인이니까 쇼비뇽블랑을 좋아하시고 스파클링 좋아하시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