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 알바리뇨
하나의 품종, 대서양의 짠맛과 미네랄
샴페인 방식으로 만든
마르 데 프라데스 브륏 나튀르
마르 데 프라데스 브륏 나튀르 세계 최초의 알바리뇨 100% 샴페인 방식 스파클링 와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손 수확 후 최상급 포도만 골라 약 40%만 착즙 해서 만든답니다.
단일품종 스파클링으로 이보다 더 특별할 수 있을까요? ^^
또, 제가 애정하는 와인이랍니다~
알바리뇨 품종의 매력을 오늘 이야기 해볼게요
알바리뇨 하나로 만든 대서양의 짠맛
마르 데 프라데스 브륏 나튀르
기본 정보
이름: 마르 데 프라데스 브륏 나튀르
Mar de Frades Brut Nature
생산지: 스페인, 갈리시아(Galicia), 리아스 바이샤스(Rías Baixas)
와이너리: 마르 데 프라데스(Mar de Frades)
품종: 알바리뇨(Albariño) 100%
스타일: 브륏 나튀르, 병 내 2차 발효 방식(샴페인 방식)
도수: 12~12.5%
특징: 무첨가 설탕, 완전히 드라이한 스타일
색상: 은은한 황금빛에 청록이 감도는 듯한 밝은 레몬 옐로
향: 바다 짠내, 미네랄, 구운 레몬 껍질, 초록 사과, 라임, 허브
적정 음용 온도: 5~7°C
양조 및 와이너리 특징
마르 데 프라데스는 ‘바다의 바위’라는 뜻으로,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해양성 기후의 와이너리입니다.
스페인 리아스 바이샤스 지역은 알바리뇨의 본고장으로, 해풍과 안개, 그리고 강한 일조량이 함께 작용해 높은 산도와 짙은 미네랄감을 가진 포도를 생산하고 있죠!
알바리뇨 품종으로만 만든 마르 데 프라데스 브륏 나튀르는 샴페인과 같은 트래디셔널 메서드(병 내 2차 발효) 방식으로 양조되며, 도사주(설탕 첨가)를 생략한 브륏 나튀르 스타일로 완성됩니다.
라벨에는 특정 온도 이하에서만 해안선 문양이 나타나는 ‘온도 감지 라벨’이 적용돼, 서빙 온도 가이드 역할도 합니다.
푸른 병과 서빙 적정 온도에 도달하면 라벨에 보트가 나타나는 패키지 디자인!! 이게 또 이 와인을 마시거나 선물하는 재미 포인트이기도 하죠 ^^ 여름 파티나 선물용으로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테이스팅 노트
세계 최초의 100% 알바리뇨 스파클링 와인, 거기에 샴페인 방식으로 만들어진 프리미엄까지!! 바다 내음과 미네랄, 상쾌한 산도, 풍부한 과실향, 고소한 효모와 구운 빵의 풍미가 어우러진 매우 세련된 와인입니다.
프렌치 오크 숙성 후 병입 2차 발효를 거쳐 만들어
조밀한 버블과 함께 염도, 산미, 고소함, 과일 향을 느낄 수 있죠!! 단일 품종임에도 샴페인 못지않은 복합미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맛은 극도로 드라이하면서도 텍스처가 부드럽고, 기포가 매우 섬세할 수 있는 거죠!!^^ 좋다 좋아~
해조류를 연상시키는 짠맛은 처음에는 느끼지 못할 수도 있는데 산미와 함께 알바리뇨 특유의 풍부한 미네랄감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돈만 많으면 많이 사서 자주 마시고 싶은 와인) 여운은 긴 편입니다. 바닷가에 있는듯한 그런 기분이 드는 상쾌함이 있습니다.
음식 페어링
해산물 중심의 메뉴와 최고의 조합을 보여준답니다!!
해산물, 초밥 등과 최고의 페어링을 자랑하며, 드라이하고 신선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생선회, 조개구이, 오징어(최근 먹고와서)같이 기름기보다는 신선함이 강조되는 음식에 적합하죠! 레몬을 뿌려먹는 그런 음식들이랑 참 잘어울립니다.
또, 회무침류나 미역무침과도 절묘하게 어울려 셔 박수를 쳤답니다^^;;ㅎㅎ
물회가 먹고 싶어서 물회를 시켰더니 곁들여 나왔던 미역초무침이랑 먹어봤는데 이게 초고추장으로 만든 게 아닌 초절임? 형식이더라고요~짭짤하면서 새콤한 맛이 마르 데 프라데스 브륏 나튀르 와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역시 와인 페어링은 찾아가는 맛인가 봅니다!!! 도전해 보세요.
여름 와인으로 추천하는 이유
여름 와인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건 두 가지죠. 청량감과 깔끔한 마무리!!
마르 데 프라데스 브륏 나튀르는 그 두 가지를 알바리뇨 100%로 꽉 채운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란 알바리뇨는 본래 산도와 짠내 나는 미네랄이 특징인데, 여기에 샴페인 방식으로 만든 조밀한 버블과 효모의 깊이가 더해져 마치 해변의 바람을 병 속에 담은 듯한 시원한느낌이 나거든요~
브륏 나튀르 스타일이라 당도가 거의 없어서 입 안을 번쩍 깨우는 산미와 드라이함 덕분에 무겁지도 않아서 여름 식탁에 딱 어울립니다.
총평
마르 데 프라데스 브륏 나튀르는 드라이 와인의 진수이자, 알바리뇨라는 품종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한 스파클링입니다. 일반적인 스파클링 와인보다 훨씬 섬세한 짠맛과 미네랄 풍미가 강해, 해산물 중심 식단에 놀라울 정도로 잘 어울립니다. 단일 품종의 강렬한 표현력, 그리고 샴페인 방식의 정교함이 만나 일상적인 스파클링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제품입니다. 스페인 가면 꼭 가보고 싶은 와이너리랍니다!
장점
세계 최초 알바리뇨 100% 샴페인 방식 스파클링
섬세한 버블과 숙성에서 오는 고급스러움
해산물, 초밥, 굴 등과의 환상적인 페어링
라벨에 온도 감지 보트가 뜨는 유니크한 병 디자인
시원하게 즐기기 좋은 드라이 스타일
참고할 점!!
일반적인 소비자 입장에선 산미가 다소 강하게 느껴질 수 있음
6만 원대 가격은 입문자에겐 약간 부담일 수 있음
미네랄+효모+짠맛의 조합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음
가성비보다는 확실한 개성과 희소성을 기준으로 추천드릴 수 있는 제품입니다. 저는 여행 갔던 공주의 한 와인샵에서 샀고 실제 이 와인을 수입하는 수입사에서 운영 중인 와인샵에서도 살 정도로 눈에 보이면 일단 한 병 사두는 와인입니다. 혼자 마시기보단 여럿이 먹으며 알바리뇨의 진가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알바리뇨 특유의 짜릿한 산도와 샴페인 방식의 깊이
그리고 드라이한 피니시까지
색다른 여름 와인을 찾고 있다면 이만한 선택도 드물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