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₂ 무첨가 와인과 내추럴 와인, 오가닉 와인의 차이가 궁금하다면? 입문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의, 라벨 보는 법, 구매 팁까지 정리했습니다.
내추럴와인과 오가닉와인 정의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는데요, 오늘은 조금 더 자세히 들어가서 정리해보려고 해요. 왜냐면 요즘 내추럴와인에 빠지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고 있거든요 ㅎㅎ그래서 둘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정리해 보면 좋겠더라고요.
‘SO₂ 무첨가 내추럴 와인’ 오가닉 와인이랑은 뭐가 다른 걸까요?
와인 한 병 사려다가 네이버 검색하고,챗gpt한테 물어보고, 또는 공부해서 아는데 확실히 아는것 같지 않은 기분!!이 든다면 오늘 글에 주목해주세요!!!!
오늘 쉽고 깔끔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내추럴 와인과
오가닉 와인의 차이점
먼저
SO₂ 가 뭐길래?
와인 라벨에서 종종 보이는 SO₂, 즉 이산화황은 사실 와인 만드는 데 꽤 중요한 역할을 해요. 산화가 되는 걸 막아주고, 와인의 색과 맛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주거든요.
근데 문제는 일부 사람들한테는 알레르기 반응이나 두통 유발 원인으로도 꼽혀요. 그래서 요즘은 ‘SO₂ 무첨가’, ‘저첨가’ 와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거죠. 특히 내추럴 와인이나 오가닉 와인을 찾는 분들이라면 더더욱이요.
내추럴 와인과 오가닉 와인의 공통점
일단 이 둘은 공통적으로 포도밭에서부터 자연주의를 추구해요.
1.농약, 화학비료 최소 사용
2.인공 첨가물 적게
3.야생효모로 발효
4.무여과나 최소 여과로 병입
요즘 환경을 생각하는 분들이 ‘비건 와인’, ‘오가닉 와인’, ‘내추럴 와인’을 같이 검색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다 같은 자연주의 친구들이라 헷갈릴 수밖에 없죠 ㅎㅎ
그런데 진짜 차이는 뭘까요? 여기서부터가 중요합니다!
내추럴 와인과 오가닉 와인의 차이점
오가닉 와인(유기농 와인)
포도 재배부터 엄격한 유기농 인증을 받아야 해요.
미국 USDA 기준은
SO₂(아황산염)를 거의 못 쓰고,
유럽(EU)은 SO₂(아황산염) 조금 허용합니다.
‘Made with organic grapes’라고만 적혀있으면 포도만 유기농이고, 제조 과정에서는 SO₂ 첨가가 될 수도 있어요. 요거 헷갈리는 분들 많더라고요.
내추럴 와인
딱 떨어지는 법적 정의는 없어요. 대신 최소 개입주의라고 보시면 돼요.
포도밭은 당연히 유기농, 비료 최소. 양조할 때도 SO₂ 무첨가 또는 정말 소량만 쓰고, 여과나 정제도 거의 안 해요. 그래서 맛이 빈티지, 생산자에 따라 매번 달라질 수 있어요.
라벨 보는 꿀팁
Certified Organic: 유기농 인증 확실
No Sulfites Added: SO₂ 무첨가임을 직접 표시
Made with Organic Grapes: 포도만 유기농이니 SO₂ 첨가는 따로 확인
내추럴 와인은 공식 인증 대신 생산자 스토리나 수작업 느낌 나는 라벨이 많아요. 혼탁하거나 걸쭉해 보이면 무여과일 가능성 높습니다.
내 입맛에 맞게 단계별로 시도해 보세요!
처음엔 유기농 와인부터 도전하세요. 기본적으로 깔끔하고 실패 확률 적어요.
다음엔 SO₂ 무첨가 오가닉 와인, 약간 더 생동감 있고 ‘덜 가공’된 맛이 느껴집니다.
마지막엔 내추럴 와인, 어디서도 못 먹어본 개성 있는 향과 맛을 경험할 수 있어요. 컨디션 따라 맛이 확 달라질 수도 있으니 도전 정신이 있고 다양한 와인을 경험한다는 기대감으로 재미있게 시도해 보세요.
와인은 어렵게 접근하면 끝도 없어요.
내추럴이냐, 오가닉이냐, SO₂가 있냐 없냐 따지기 전에 한 번 맛보고 내 입에 맞는지부터 보세요.
저는 손님들께도 늘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한 병을 찾으면 그냥 충분하다고 말이죠!! ^^
그럼 오늘도 내일도 즐거운 와셀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