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글에서,
스파클링은 가장 넓은 개념,
샴페인은 프랑스 샹파뉴 지역만의 고급 스파클링,
뽀글이는 와인 입문자들이 사랑하는 귀여운 별명이라는 걸 알아봤어요.
그럼 이제, 다음 궁금증이 생깁니다.
샴페인 말고, 또 어떤 매력적인 뽀글이들이 있을까?
오늘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3대 스파클링 와인,
까바, 프로세코, 젝트
이 셋을 함께 알아보아요.
스파클링 와인의 세계는 넓고 아름답다.
3대 스파클링 와인 : 까바, 프로세코, 젝트
1. 🇪🇸 Cava | 스페인의 자존심
- 발음: 카바(CAH-vah)
- 출신지: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
- 주요 품종: 마카베오, 파렐라다, 자렐로
스페인 까바는 샴페인과 같은 전통 방식(Traditional Method)으로 만들어져요.
병 안에서 2차 발효가 일어나 기포가 부드럽고 오래 지속됩니다.
샴페인보다 가격이 훨씬 합리적이고
고급스러운 기포를 느낄 수 있는 가성비 스파클링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어요
2. 🇮🇹 Prosecco | 이탈리아의 상큼한 뽀글이
- 발음: 프로세코(proh-SEK-oh)
- 출신지: 이탈리아 베네토 지역
- 주요 품종: 글레라(Glera)
이탈리아 프로세코는 샤르마 방식(Charmat Method)으로 만들어져요.
탱크에서 2차 발효가 이뤄져 기포가 비교적 크고 생기 넘치는 과일향이 특징인데
가볍고 캐주얼한 매력 덕분에
입문자들이 가장 먼저 반하는 뽀글이 중 하나예요.
3. 🇩🇪 Sekt | 독일 스타일의 섬세함
- 발음: 젝트(ZEKT)
- 출신지: 독일, 오스트리아
- 주요 품종: 리슬링, 피노 블랑, 피노 누아
독일 스파클링은 젝트라고 부릅니다.
'섹시한 젝트'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섬세한 기포와 생생한 산미, 투명한 향이 특징인데요.
특히 리슬링 품종으로 만든 젝트는
달콤하면서도 산뜻한 구조가 매력적이랍니다.
와인 입문 자라면 이렇게 선택해 보세요.
“복잡한 건 아직 어려워요” 👉 프로세코
“그래도 와인은 제대로 마시고 싶어요” 👉 까바
“샴페인은 너무 비싸요...” 👉 까바 or 젝트
“샴페인을 좋아하는데 색다른 것도 궁금해요” 👉 젝트
이밖에 스파클링 와인에 대해서는
다음번에 좀 더 자세히 다뤄볼게요!
와셀뉴 한마디
저는 와인 셀렉터로서 와인을 고를 때,
단순히 맛뿐만 아니라
그 와인이 가진 이야기와 배경까지 함께 담고 싶어요.
앞으로도 와인 입문자들을 위해,
와인 이야기를 더 감각적으로,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전할게요 🍷
와인과 조금 더 가까워지는 순간, 언제나 와셀뉴가 함께할게요✨
'와인 입문 가이드 | 와알못의 첫걸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 15장. 마트 와인 고르는 방법 : 초보도 실패 없는 꿀 팁 (0) | 2025.04.30 |
|---|---|
| 14장. 그냥 스파클링이 아니라, "그건 샴페인이에요" (0) | 2025.04.30 |
| 10장. 와인 라벨 읽는 법 [실전편] 직접 읽어보기, 오리지널 라벨 : 프랑스 , <부르고뉴 알리고떼> (0) | 2025.04.27 |
| 9장 "그 와인 이름이 뭐라고요?" 와인 라벨 읽는 4가지 방법 (기초편) (2) | 2025.04.27 |
| 8장. 와인 입문 용어, 이거 하나 면 끝! "드라이? 타닌? 그게 뭐야?" (0) | 2025.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