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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장. 샴페인, 얼마나 달콤할까? ‘브뤼’부터 ‘드미섹’까지 당도 정리

와셀뉴 2025. 5. 9.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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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샴페인을 만드는 과정을 이야기하면서
마지막 단계에 ‘도사주(Dosage)’라는 걸 넣는다고 했던 거, 기억나시나요?
그게 바로 오늘 이야기의 핵심이에요.

샴페인을 고를 때 가장 헷갈리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당도 스타일이에요.

와인 라벨에 쓰여 있는 Brut, Demi-Sec, Extra Dry…
이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고, 어디까지가 달콤한지 헷갈릴 때 많죠.
오늘은 샴페인 당도 스타일을
라벨 보고 읽는 법에 대해 이야기해봐요!
 

샴페인의 당도 스타일, 라벨만 봐도 알 수 있어요!
브뤼, 드미섹, 엑스트라 드라이의 차이와 도사주(Dosage)의 개념까지, 입문자를 위한 쉬운 설명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샴페인 당도 파해치기
샴페인의 당도 브뤼부터 드미섹, 뭐가 다른걸까

샴페인 당도표 해독법

브뤼? 드미섹? Extra Dry는 또 뭐지?

어떻게 구분할까? 브뤼와 드미섹의 차이


 


👉샴페인의 당도는 '도사주(Dosage)'에서 결정돼요!

 
도사주(Dosage)가 뭐냐면요…
샴페인을 병 속에서 오랜 시간 숙성하고, 찌꺼기를 제거한 후에 마지막으로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도사주’라는 걸 넣어요.
이건 말하자면, 와인 + 당분 혼합물이에요.

이걸 얼마나 넣느냐에 따라 샴페인의 스타일이 완전히달라지는데요,
많이 넣으면 달달한 샴페인이 되고,
아예 안 넣으면 아주 드라이한 스타일이 되는 거죠!
 

👉 샴페인 당도 스타일,
     이렇게 구분해요!

 

브뤼 나튀르(Brut Nature) 
→ 도사주를 거의 안 넣거나 아예 안 넣어요. 가장 드라이한 스타일

엑스트라 브뤼(Extra Brut) 
→ 도사주를 아주 조금만 넣어서 드라이한 느낌을 유지해요.

브뤼(Brut) 
→ 우리가 흔히 마시는 샴페인의 스타일이에요. 드라이한데 아주 약간 단맛은 있어요.

엑스트라 드라이(Extra Dry) 
→ 이름은 ‘드라이’인데,사실 브뤼보다 더 달아요! 이름에 속지 마세요

섹(Sec) 
→ 은은한 단맛이 느껴지는 스타일로, 과일이나 디저트와도 잘 어울려요.

드미섹(Demi-Sec) 
→ 달달한 스타일이에요. 케이크나 마카롱 같은 디저트랑 찰떡이에요.

두(Doux) 
→ 정말 달콤한 샴페인! 거의 디저트 와인처럼 즐길 수 있어요.
 
캡처해 두고  와인 살 때 꺼내보세요! 
 
 

📌 이름만 믿고 고르면 깜짝 놀랄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엑스트라 드라이(Extra Dry)’는 이름만 보면 정말 드라이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브뤼(Brut)’보다 당도가 더 높은 스타일이에요.
 
마치 ‘라이트 한 중식’이라고 해서 깔끔한 탕수육을 기대했는데,
마라탕이 등장한 느낌이랄까요? 😅
'라이트 한 한식’이라더니… 곱창전골이 나오는 느낌? ㅎㅎ
 
그러니 라벨에 적힌 스타일 이름은, 맛에 대한 정확한 힌트가 아니라 용어 체계라는 걸 기억해 두시면 좋아요.
스타일 이름은 어디까지나 분류 체계일 뿐, 맛을 정확히 반영하진 않습니다!!
라벨을 볼 때는 ‘이름’보다 당도 순서를 익혀두는 게 훨씬 정확하답니다.!!
 
 
 




🧀 어떤 음식이랑 어울릴까?

 
브뤼 나튀르 / 엑스트라 브뤼 
→ 굴, 생선회, 샐러드처럼 깔끔한 음식이 잘 어울려요.

브뤼 
→ 치즈, 훈제 연어, 튀김류랑도 잘 맞아요.

엑스트라 드라이 / 섹 
→ 과일 요리, 닭고기나 오리 요리와 좋아요.

드미섹 / 두 
→ 마카롱, 파블로바 같은 디저트랑 환상적인 조합이에요.

샴페인 페어링ㅍ
샴페인 페어링, 많이 마시고 먹어봐야 최적의 맛을 찾는다



✨ 나에게 맞는 샴페인 스타일은?


‘깔끔하고 산뜻한 거 좋아해요’ 
→ 브뤼 / 엑스트라 브뤼

‘약간 단 게 좋아요’ 
→ 엑스트라 드라이 / 섹

‘나는 무조건 달달한 거!’
 → 드미섹 이상




"샴페인의 단맛은 당분을 넣는 게 아니라,  마지막에 얼마나 넣느냐에 달려 있다

 
 


오늘의 와셀뉴 인사이트!
이제 샴페인 라벨에 쓰여 있는 단어가
조금은 친근하게 느껴지시겠죠?
 
샴페인의 당도는 라벨만 잘 읽어도 충분히 예측할 수 있습니다.
브뤼, 드라이, 드미섹이라는 단어 하나가
맛의 방향을 결정짓는 힌트가 되어주니까요.

이제는 분위기와 취향에 따라
당도까지 고려해 샴페인을 고르는 재미도 누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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