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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장.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 A to Z : 프로세코, 아스티, 그리고 그 너머

와셀뉴 2025. 5. 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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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샴페인에 대한 이야기를 꽤 오래 했죠?(„• ֊ •„)੭
아직도 할 말이 많지만 !!!
그만큼 많은 사람이 스파클링 와인의 기준을 샴페인에 두고 있습니다.  저도 그렇고요!
 
와인을  다루다 보면서
한 지역의 명성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서서히 깨닫게 됩니다.

이탈리아의 스파클링 와인, 특히 ‘프로세코’나 ‘아스티’처럼 오랜 전통과 개성을 지닌 와인들은
샴페인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거품 속에서 본인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동안
프랑스 샴페인만 알고 있었다면,
이제는 이탈리아로 시선을 돌릴 시간입니다.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 A to Z 

: 프로세코, 아스티, 그리고 그 너머엔?

 

이탈리아 스파클링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을 좋아하세요?

 
이탈리아의 대표 스파클링 와인인 스푸만테, 프로세코, 아스티에 대해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거품 속에 숨겨진 이탈리아의 매력을 만나봐요!


Q. 스푸만테(Spumante)란 무엇인가요?


이탈리아에서 '스푸만테'란 단어는 그냥  '스파클링 와인'  이라는 뜻입니다.
즉, 프랑스의 ‘샴페인’처럼 특정 지역명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모든 거품 나는 와인을 통칭하는 일반 명사입니다.

스푸만테는 이탈리아 전역에서 다양한 포도 품종과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스타일도 매우 다양합니다. 드라이한 맛부터 달콤한 맛, 섬세한 거품부터 폭발적인 기포까지 그 폭이 넓죠.
 
이탈리아 스푸만테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 인거죠.
 


 

1. 프로세코(Prosecco) :가장 대중적인 스푸만테 

 

이탈리아 북부 베네토(Veneto) 지방에서 ‘글레라(Glera)’라는 포도 품종으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을  '프로세코' 라고 부릅니다.

프로세코는 단순히 스파클링의 한 종류가 아니라, 생산 지역과 포도 품종이 명확히 지정된 DOCG/DOC 등급 와인이에요.
특히 프로세코 수페리오레(Prosecco Superiore)는 고급형으로, 발포감과 향이 더 섬세합니다.

맛 스타일: 상쾌하고 과일향이 풍부한 가벼운 스타일
추천 상황: 브런치, 가벼운 안주, 홈파티

🏷️ 잠깐! DOCG / DOC는 뭐예요?
  이탈리아 와인에서 자주 보게 되는 DOCG와 DOC는 우리나라로 치면 국가 인증 마크 같은 존재예요.

DOC (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
"통제된 원산지 명칭"이라는 뜻으로, 지역, 품종, 양조 방식 등 일정한 기준을 충족한 와인에 부여되는 등급!

DOCG (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 e Garantita)
DOC보다 한 단계 높은 등급으로, 정부 보증(Guaranteed)까지 포함돼요.병입 전 정부의 공식 테이스팅 테스트를 거치고, 금색 라벨(보증 띠)이 붙습니다.

 
📌  ‘프로세코 수페리오레(Prosecco Superiore)’처럼 표기된 와인은 DOCG 등급일 가능성이 높아요. 이탈리아 와인을 고를 때 품질의 기준으로 DOCG / DOC  표기를 참고하면 좋아요!
 
 

2.  아스티(Asti) – 달콤한 스파클링의 대명사

 
이탈리아 북서부 피에몬테(Piemonte) 지역에서 생산되는 아스티는 모스카토(Moscato) 품종으로 만들어지는 달콤한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특징: 낮은 알코올 도수(5~7%), 강한 향과 달콤함
음용 팁: 차게 해서 디저트와 함께 마시면 좋아요.

아스티는 ‘스푸만테’ 스타일로 분류되지만, 독특하게 1차 발효 중에 당분을 일부 남긴 상태로 병입되어 풍부한 과일향과 천연 단맛이 살아 있어요.
 


 

Q.  샤르마 방식(Charmat)과 전통 방식의 차이는?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은 대부분 샤르마 방식(Charmat Method) 으로 만들어집니다.

샤르마 방식: 대형 스테인리스 탱크에서 2차 발효 진행
                 → 대량생산, 과일향이 살아 있음

전통 방식: 병에서 2차 발효 (샴페인 방식) 
               → 복잡한 향, 긴 숙성 필요

프로세코와 아스티 모두 샤르마 방식의 대표 주자죠. 빠른 생산과 안정된 품질,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Q. 이탈리아 스파클링은 왜 저평가 되었을까요?

 
샤르마 방식이라는 이유만으로 싸구려라는 편견을 갖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샤르마는 단순히 ‘싼’ 방식이 아니라, 과일의 생생한 향을 살릴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식입니다. 아스티, 프로세코처럼 스타일에 딱 맞는 양조법인 거죠.  그러니 이제 그런 편견이 있다면 쓰레기통으로 쏙!!!

 


이탈리아에도 전통 방식으로 만든 프리미엄 스파클링 와인이 있답니다.
그 대표주자가

바로  프란치아코르타(Franciacorta)입니다. (드디어 나왔다!!!! ) 


그렇다면,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의
진짜 왕좌는 누구일까요? 

다음 편에서 소개할 ‘프란치아코르타’를 기대해주세요 !

 
 

‘프란치아코르타’

 그 이름만으로도 품격이 느껴지는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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