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입문 가이드 | 와알못의 첫걸음

8장. 와인 입문 용어, 이거 하나 면 끝! "드라이? 타닌? 그게 뭐야?"

와셀뉴 2025. 4. 2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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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입문 용어, 이거 하나면 끝!
드라이? 타닌? 바디감? 산미? 그게 뭐야? 

 

 
처음 와인 마시고 “이거 드라이하네” 하는 말에 멍…
타닌은 누군데?
바디는 왜 느껴져?
말은 들어봤지만, 도무지 감이 안 오는 와인 용어들..
저도 그랬어요. 처음 와인에 빠졌을 때, ‘그래서 그게 왜 맛있다는 거야?’ 싶더라고요.
그래서 준비했어요! 
 
오늘은 와인을 마시기 전,
입문자가  알아두면 좋은 기본 맛 표현 4요소를
와인셀렉터 뉴미가 아주 쉽게 정리해 볼게요


와인샵에 들어가면 병마다
멋진 라벨이 붙어있어요.

드라이, 타닌, 바디감, 산미, 
이 네가지의
강함과 약함의 정도를 표시해 둔 라벨을 볼 수 있는데요.

네 가지의 의미만 알아도 내 취향에 맞는
와인을 고를 수 있답니다.


 

와인입문용어
와인용어 드라이 타닌 바디감 산미
 와인 입문 용어, 이거 하나 면 끝
  "드라이? 타닌? 그게 뭐야?" 

1. 드라이(Dry)

단맛이 거의 없는 와인을 말해요.

입에 착 감기는 단맛이 있는 와인은 스위트, 거의 단맛이 없이 깔끔한 와인은 드라이라고 표현하죠. 와인도 설탕처럼 ‘당도’가 있고, 드라이는 그 수치가 낮은 편이죠. 

드라이(Dry): 달지 않음
스위트(Sweet): 당분이 남아 달콤함
스위트 < 미디엄 스위트 < 세미 드라이 < 드라이

 
 
참고로 와인에서는 '단맛'이 꼭 설탕 때문만은 아니에요.
와인을 발효하면 당분이 알코올로 바뀌는데, 얼마나 당분이 남아있느냐(잔당)에 따라 드라이/스위트를 구분해요.
 

가끔 와인샵에 오시는 손님들이
“드라이한 와인이 왜 과일 향이 나죠?"라고 물어보시는데요

향은 향이고, 당은 당!이에요.
당도와 단맛은 다를 수 있거든요
달콤한 향기가 나지만 당도는 낮아 드라이 한 와인인 거죠!!
이해하셨나요 ^-^

 
추천: 드라이한 와인을 원한다면 까베르네 소비뇽, 멜롯.
 
 


 

2. 바디감(Body)

 

입안에서 느껴지는 무게감이에요. 질감이죠..
바디감을 우유로 비교하면 이해가 쉽더라고요.
한번 어떤 느낌인지 글을 보면서 느껴보세요.

  • 라이트 바디 = 저지방 우유  (가볍고 산뜻, 물처럼)
  • 미디엄 바디 = 일반 우유 (적당한 농도, 균형)
  • 풀 바디 = 생크림 (묵직하고 진한, 입 안에 감기는 느낌)

풀바디 즉 무게감이 클수록 입안에 더 오래 남고
풍부한 인상을 줘요. 마치 생크림처럼 말이죠.
입안에 오래 머물러 있는 느낌이죠.그래서 풀바디 와인은 스테이크 같은 음식과 잘 어울려요! 

미디엄 바디를균형 있다고 표현해요. 내가 좋아하는 바디감이 어떤 건지 잘 체크해 보세요 !!
 
 
 


 

3. 타닌(Tannin)

 

일명 떫은맛, 
떫은맛의 주인공, 주로 레드와인에 있어요. 

감 먹었을 때 입 안이 바짝 마르는 느낌 기억나시죠?
그게 바로 
타닌 입니다.
이건 포도 껍질, 씨, 줄기, 그리고 오크통에서 나와요. 타닌이 많은 와인은 입 안을 조이듯 떫고, 텁텁하죠. 레드와인에서 주로 느껴지고, 숙성될수록 타닌은 부드러워지기도 해요.

 
까베르네 소비뇽은 타닌이 풍부한 대표적인 레드와인이에요. 반면에 피노누아는 타닌이 낮아서 부드럽게 넘어가요.
 
 
 


 

4. 산도(Acidity)

상큼함, 신선함을 담당하는 요소!
레몬처럼 상큼한 느낌, 입 안에서 침이 돌게 만드는 그 느낌이 산도예요.
산도가 높은 와인은 상큼하고 시원한 인상을 주며, 음식과의 궁합도 좋아요. 특히 기름진 음식엔 산도 있는 와인이 최고인데요. 쇼비뇽 블랑이나 리슬링이 산도가 높아 청량한 스타일이죠.
 
 
와인을 마신 후 “시원하다”는 느낌이 들면,
그건 바로 산도가 높은 와인이에요.
 
저는 가끔 잘 칠링 된 쇼비뇽블랑과 김치찌개를 먹는데요
사람들이 소주를 마실 때 그 시원하다고 말하는 부분이 뭔지 알 것 같더라고요.
크~~~ 함이 느껴지는 쇼블의 쨍함! 높은 산도 때문인 것 같아요..ㅎㅎ
 
산도가 높은 와인: 쇼비뇽 블랑, 리슬링
산도가 낮은 와인: 샤르도네 숙성 스타일
 


이 네 가지만 알면

라벨에 적힌 설명이 하나하나 눈에 들어오기 시작해요. ‘드라이한 풀바디 레드, 타닌 강함’이라면 딱! 스테이크와 먹기 좋은 묵직한 와인이구나 싶은 거죠.
 
또 '드라이, 라이트 바디, 산미 높음'이라는 표기는 “아, 이건 상큼한 타입이겠구나!” 하고 고를 수 있게 될 거예요😊
 

결국,
이 용어들은 내 입맛에 맞는 와인을 고르는 기준이 됩니다.
또, 오늘 마신 와인이 맛있었다는 건 내가 산미가 높은 와인을 좋아하는지
풀바디를 좋아하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거죠!!!!  
 
그동안
와인을 고르는 게 어렵게 느꼈다면, 오늘 이 글이 시작점이 되어줄 거예요!!

와셀뉴 와린이들 파이팅!

 

👉 이어서  읽어볼까요.

이제 기본 용어는 익혔으니,
이 용어들이 와인 라벨에 어떻게 적혀 있는지도 궁금해지지 않으세요?

다음 글에서는 ‘와인 라벨 읽는 법’을 쉽게 알려드릴게요.
생산자, 포도 품종, 지역, 빈티지까지
라벨만 읽어도 와인의 성격을 꿰뚫는 꿀팁!

어서 다음 글 보러 가요!

 


이건 쓸까 말까 하다가 쓰는 글

✨ 와인 용어 플러스✨ 알면 더 맛있어지는 3가지 향 용어

 

🌼 아로마 (Aroma) : 포도 품종 자체에서 나는 1차 향
예: 레몬, 체리, 장미, 자몽, 백도
→ 와인을 처음 잔에 따랐을 때 코에 확 들어오는 향이에요.

 

🌿 부케 (Bouquet): 숙성과정에서 생기는 2차/3차 향
예: 바닐라, 가죽, 토스트, 스파이스, 담뱃잎
→ 오래된 레드 와인일수록 부케가 더 복합적으로 느껴져요.

 

💨 레트로네이잘 (Retronasal) : 와인을 삼킨 후 코로 은은하게 올라오는 잔향
→ 입 안에 머금고 마신 뒤, 숨을 코로 내쉴 때 느껴지는 향이에요.
이 향이 오래 남을수록 여운이 깊은 와인이죠.

 

더 자세한 설명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요것도 추가로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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