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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누아, 나라별로 뭐가 다를까? 프랑스부터 칠레까지 스타일 비교

프랑스, 미국, 칠레, 뉴질랜드, 독일 : 피노 누아는 나라마다 어떻게 다를까요? 주요 생산국 5곳의 피노 누아 스타일을 간단하게 비교해 봅니다. 알쓰에 술도 잘 못 마시고 한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은 레드와인이 힘들죠. 제가 그랬거든요~ 그런데 딱 한잔만 마시고 싶을 때 있잖아요. 물론 맛있는 걸로. 그때 레드와인을 고르라고 하면 저는 피노누아 품종을 꼽을 것 같아요. 살랑 시원한 바람이 불 때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딱 한 잔 마시기에도 좋은 와인이거든요 오늘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포도 품종피노누아의 생산지별 스타일을 알아보아요!“이건 프랑스 스타일이네”“칠레답게 좀 더 과일맛이 진하네” 같은 말을 들으면 뭔가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실제로는 몇 가지 핵심 포인트만 알면 구분이..

카테고리 없음 2025.06.06

피노누아 마시기전에 알아야 할 이것은? 마트에서 바로 살 수 있는 피노누아 입문자 추천 3선

입문자도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피노 누아 와인 3종 추천! 몬테스 알파, 더 피노 프로젝트, 마투아까지, 가격, 향, 맛, 페어링까지 한눈에 정리했어요. 와인을 마실 때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가 있죠. "레드 와인은 실온에 마셔야 해." "선선한 날엔 따로 칠링 안 해도 돼." 그런데 문득 이런 의문이 들었어요. 유럽에서 말하는 '선선한 실온'이랑우리나라에서 느끼는 '선선한 날씨'가 과연 같을까?이건 생각보다 꽤 중요한 문제예요. 왜냐하면 와인의 맛과 향은 온도에 정말 예민하거든요.먼저 유럽 기준의 ‘실온’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온도가 아니에요 우리가 흔히 '상온'이라고 하면집 안 온도, 한 22~25도 정도를 떠올리죠? 하지만 유럽 와인 문화에서 말하는 ‘실온(室溫)’은 완전히 다릅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5.06.04

피노누아, 까다롭게 키워서 섬세하게 내놓은 자식 [레드 와인 품종 가이드]

피노 누아는 일단 까다롭다.키우기도 까다롭고, 양조도 어렵다. 껍질이 얇아서 병에도 잘 걸리고, 송이도 빽빽해서 통풍도 잘 안 된다. 그래서 재배하는 사람 입장에선 골치 아픈 품종인데, 아이러니하게도 결과물은 굉장히 섬세하다.‘레드 와인의 여왕’이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 게 아니다. 와인잔에 따른 색은 보통 연한 체리색 정도.다른 레드 와인에 비하면 확실히 연하고, 투명하게 비치는 경우도 많다. 타닌도 적다. 마실 때 떫은맛이 거의 없고, 대신 산도는 꽤 있다. 그래서 무겁지 않고 입 안을 정리해 주는 느낌이 있다. 향은 대표적으로 체리, 딸기, 라즈베리 같은 붉은 과일류가 먼저 떠오르고, 숙성되면 버섯, 흙, 가죽, 숲 같은 향도 난다.단순한 과일주스 같은 와인은 아니다. 마셨을 때 향보다 마시고 ..

카테고리 없음 2025.06.03

리슬링, 산뜻함의 대명사 '청량한 여운을 남기는' [화이트 와인 품종 가이드]

리슬링은 왜 여름 와인의 대명사로 불릴까요? 독일 모젤과 라인가우를 중심으로, 리슬링 품종의 스타일, 산지, 페어링까지 알아보는 산뜻한 와인 이야기!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고 한국의 화이트 와인 품종까지 한 번씩 이야기했는데 정작 세계 3대 화이트 와인 (혹자는 5대) 중 하나인 리슬링을 따로 다루지 않은 거 있죠?! 깜놀 !! 아마 제가 리슬링은화이트 와인 카테고리가 아닌 그냥 하나의 와인 유형이라고만 생각한거 같아요. 그만큼 독특하고 소비뇽블랑이나 샤도네이와는 전혀 다른 맛을 지녔거든요. 오늘 리슬링에 대해 같이 알아봐요 저는 리슬링을 일명 잘 모르겠는 와인이라고 할만큼 애매한 품종이라고 느꼈었는데요지금처럼 초여름 다양한 리슬링을 마셔볼 일명 리슬링데이를 열고 리슬링의 매력에 빠진 사람이랍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5.06.02

한국 와인 품종 '머루' 집중 탐구 , 머루와 머루포도는 달라요!

머루는 한국 전통 와인의 뿌리입니다. 머루와 머루포도의 차이부터 개량 품종까지, 머루 와인의 특징과 매력을 구어체로 쉽게 설명합니다. 한국은 포도만이 아닌 다양한 과일도 와인으로 만드는데요~화이트와인이 청수 라면레드와인의 정수는 머루 품종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왜? 머루 품종에 주목해야 할까요?저는 그 이유를 세가지 들고 싶습니다. 첫째, 한국 자생 품종으로서의 상징성둘째, 한식과 최고의 궁합을 보여주는 와인마지막으로 산지 중심 와이너리들의 정체성과 연결되기 때문에 우리는 머루 품종에 주목해야 하죠. 우리가 흔히 먹는 포도와는 조금 다르게 생긴,진한 보랏빛에 껍질은 두껍고 알은 작은 과일. 바로 머루입니다. 나도 뭔지 알아~ 먹어 봤어라고 생각하신다면그 품종은 아마 머루포도였을 거예요. 저도 생..

카테고리 없음 2025.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