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추천 12

여름 와인 시리즈, 달콤함과 청량함의 계절 ③낮술이 허락된 하루, 브런치와 찰떡 로제 와인

로제 와인은 애매한 게 매력이다.레드도 아니고, 화이트도 아니고, 그 사이 어딘가에서 균형을 잡고 있다. 그래서 오히려 여름 낮에 마시기에 딱 좋은 와인이다. 색깔은 핑크빛인데 맛은 의외로 드라이한 게 많다. 달달할 줄 알았는데 깔끔하게 떨어진다. 먹는 음식이나 분위기에 따라 달라 보이기도 한다. 가벼운 브런치, 샐러드, 치즈랑 잘 어울린다. 시작은 프랑스 남부!!!! 그중에서도 프로방스 로제가 대표 격이다. 연한 연분홍빛, 장미향, 베리류의 산뜻한 과일향. 거기에 산도가 높아서 입안이 개운하다. 냉장고에서 꺼내자마자 바로 마실 수 있는 스타일이다. 스페인 로제(로사도)는 조금 더 뚜렷하다. 진한 체리 색감, 알코올도도 조금 더 높고전반적으로 묵직한 인상이다. 그래도 여름엔 가볍고 신선한 게 좋으니까..

카테고리 없음 2025.06.07

여름 와인 시리즈, 달콤함과 청량함의 계절 ①이탈리아 달달이 품종 집중 탐구

와인의 무게감이 부담스러울 때, 기분 좋은 단맛으로 마음을 풀어주는 이탈리아의 스위트 와인들. 화이트부터 레드, 약발포부터 스파클링까지, 향긋한 한 모금이 필요한 순간에 어울리는 5가지 와인을 모아 왔어요. 달콤함이 필요한 날엔, 이탈리아 와인을 꺼냅니다.어떤 날은 묵직한 레드보다 부드럽고 향긋한 와인이 어울립니다.지친 하루 끝, 와인잔을 채우는 건 꼭 복잡하고 어려운 맛일 필요는 없으니까요(•8•) 그럴 땐 자연스레 손이 가는 달콤한 와인그리고 그 중심엔 늘 이탈리아가 있습니다과일향, 꽃향, 은은한 꿀의 뉘앙스, 부담스럽지 않은 도수와 입 안에서 퍼지는 기분 좋은 탄산감오늘은 그러한 매력을 지닌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달콤한 와인 품종을 모아 왔어요. 그럼 오늘 필요한 달달이들 만나러 링크타고 떠나보세요!..

카테고리 없음 2025.06.06

피노누아, 나라별로 뭐가 다를까? 프랑스부터 칠레까지 스타일 비교

프랑스, 미국, 칠레, 뉴질랜드, 독일 : 피노 누아는 나라마다 어떻게 다를까요? 주요 생산국 5곳의 피노 누아 스타일을 간단하게 비교해 봅니다. 알쓰에 술도 잘 못 마시고 한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은 레드와인이 힘들죠. 제가 그랬거든요~ 그런데 딱 한잔만 마시고 싶을 때 있잖아요. 물론 맛있는 걸로. 그때 레드와인을 고르라고 하면 저는 피노누아 품종을 꼽을 것 같아요. 살랑 시원한 바람이 불 때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딱 한 잔 마시기에도 좋은 와인이거든요 오늘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포도 품종피노누아의 생산지별 스타일을 알아보아요!“이건 프랑스 스타일이네”“칠레답게 좀 더 과일맛이 진하네” 같은 말을 들으면 뭔가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실제로는 몇 가지 핵심 포인트만 알면 구분이..

카테고리 없음 2025.06.06

한국와인 포도 품종 청수(靑水) , 그 가능성을 마시다 : 한국에서 처음 개발한 양조용 포도

청수는 한국에서 개발된 최초의 화이트 와인용 포도 품종으로, 높은 산도와 섬세한 과일향이 매력입니다.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청수의 특징과 매력을 알아보세요. 한국 와인을 드셔보셨다면"한국 와인에도 이렇게 향긋한 화이트가 있었어?" 하고 놀란 적 있으신가요?그 주인공이 바로 ‘청수(靑水)’라는 포도 품종이에요. 오늘은 이 청수가 어떤 배경을 갖고 있고, 왜 한국 와인의 대표 주자로 떠올랐는지 자세히 이야기해 보아요! 청수는 어떤 포도일까? 청수는 1993년,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발한 국산 청포도 품종이에요. 처음엔 그냥 씨 없는 생식용 포도로 만들어졌어요.프랑스 품종 '시벨 9110'과 미국 품종 '힘로드'를 교배해서 만들었죠. 이름 그대로 ‘청초한 맛’과 ‘맑은 물처럼 깨끗한 느낌’을..

카테고리 없음 2025.06.01

'루이나 블랑 드 블랑' 세계 최초 샴페인 하우스의 자부심 , 샴페인 추천

와인 모임에서‘블랑드 블랑’을 마셨다고 하면왠지 좀 있어 보이는 느낌, 있죠?ㅎㅎㅎ 근데 '루이나 블랑드 블랑'이라면 오늘 모임은 아무리 바빠도 꼭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특별한 샴페인 인거죠~~ 저도 이날 모임에서 마시고 기분이 좋더라고요언제 마셔도 좋은 와인이거든요!루이나는 ‘세계 최초 샴페인 하우스’입니다.루이나 메종(Ruinart Maison)은 1729년, 프랑스 샹파뉴 지역에서 설립된 가장 오래된 샴페인 하우스인데요, 지금까지 남아 있는 기록 중, 상업적인 샴페인을 최초로 판매한 브랜드가 바로 루이나입니다!!! 설립자는 니콜라 루이나(Nicolas Ruinart)로 당시에는 샴페인이 아직 귀족들의 비밀스러운 기호품에 가까웠고, 와인 시장도 지금처럼 대중적이지 않았던 시절이었답니다.니콜라..

카테고리 없음 2025.05.27

시칠리아 달빛을 담은 와인, 루나가이아 지삐뽀(Zibibbo) 여름 화이트 와인 추천

루나가이아 지삐뽀 : 꽃과 과일의 싱그러운 향과 깨끗한 맛을 담았습니다. 여름철 추천하는 화이트 와인 여름이면많은 사람들이 가볍고 산뜻한 화이트 와인을 찾는데요. 작년부터 손님들께 자주 추천하는 와인!! 시칠리아 섬의 따뜻한 태양과 바다 내음을 그대로 담은 루나가이아 (Luna Gaia) 지삐뽀(Zibibbo)입니다. 처음 듣는 이름이신가요? 생소한 이름과 달리, 한 번 맛보면 절대 잊지 못할 매력을 가진 와인이랍니다. (물론 입맛은 절대 다르지만요) 오늘은 시칠리아의 매력적인 자연을 고스란히 담아낸루나가이아 지비뽀의 매력을 알아보아요. 시칠리아의 향기를 담은 와인루나가이아 지비뽀 매력루나가이아 지삐뽀(Zibibbo) 지삐뽀는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재배되는 아주 특별한 품종이에요.‘머스캣 오브 알렉산드..

카테고리 없음 2025.05.24

🇪🇸 태양의 나라에서 피어난 진한 향, 스페인 레드 와인 품종 가이드

스페인을 대표하는 레드 와인 품종들을 소개합니다. 템프라니요부터 가르나차, 몬스트렐까지 지역별 특징과 향미, 음식 페어링을 와인 입문자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드립니다. 프랑스, 이탈리아 와인 이야기는 이제 꽤 익숙해졌죠? 오늘은 분위기를 살짝 바꿔서, 스페인 와인 이야기 한번 해볼까 해요. 1만 원대 마트에서 구입한 까바도 하나 소개했으니 스페인에 살짝 다녀와봐요. ◝(・▿・)◜ 레드부터 화이트까지,스페인을 대표하는 주요 포도 품종을 정리해 봤어요. 오늘은 레드 편입니다!! 품종을 알고 마시면 훨씬 재밌고, 와인 고를 때도 내 취향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레드 품종 템..

카테고리 없음 2025.05.21

‘DOCG’가 뭐지? 이탈리아 와인 등급 쉽게 이해하기

이탈리아 와인 등급, DOCG부터 IGT까지 한눈에 정리!와인 라벨이 어렵게 느껴졌다면? 입문자를 위한 등급 해설 가이드 요즘 계속해서 이탈리아 와인을 소개했는데요.이름 뒤에 ‘DOCG’라는 글자가 붙은 걸 보셨을 거예요. 모스카토 다스티, 브라케토 다퀴도 그렇고요 와인의 ‘등급’을 표시해 둔 거죠! 오늘은 이탈리아 와인등급을 간단히 정리해 볼게요 :) 🇮🇹 이탈리아 와인 등급, 딱 세 가지만 기억하세요DOCG : 최고 등급→ 정부가 인증하고 검사까지 거친 와인이에요→ 예: 브라케토 다퀴, 모스카토 다스티DOC : 중간 등급→ 전통과 품질이 인정된 와인→ 예: 끼안티, 발폴리첼라IGT :지역 표시만 있는 비교적 자유로운 와인→ 창의적이고 새로운 스타일의 와인이 많아요→ 예: 슈퍼투..

카테고리 없음 2025.05.20

하정우부터 윤여정까지, 연예인들이 선택한 소비뇽 블랑 5종 !

하정우부터 윤여정까지, 연예인들이 사랑한 소비뇽 블랑 와인 6종을 소개합니다. 산지별 특징과 가격, 추천 포인트까지! 당신의 취향은 오늘 누구와 닮았나요? “이 와인, 하정우가 집에 백 병 쟁여놨대.”그 한마디에 마시기도 전에 맛있을 것 같은 이 느낌… 저만 그런 거 아니죠? 요즘엔'누가 마셨는지'가 와인 선택의 기준이 되기도 하죠. 와인이 너어어~~~무 많다 보니,검증된 누군가의 한마디가 훨씬 편하니까요. 지난 글에서는 연예인들이 왜 소비뇽 블랑에 빠지는지 쇼비뇽 블랑의 매력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요. 오늘은 그들의 ‘픽(Pick)’을 직접 소개해볼게요연예인들이 실제로 마신 소비뇽 블랑5병, 함께 보실까요? 하정우부터 윤여정까지, 연예인들이 사랑한 소비뇽 블랑 6종당신의 취향은 누구와 닮았나요? 1...

카테고리 없음 2025.05.18

부드러운 샤르도네 vs 상큼한 쇼비뇽 블랑 : 둘 다 화이트지만 완전 달라요

화이트 와인의 대표 품종 샤르도네와 쇼비뇽 블랑, 입문 자라면 꼭 알아야 할 두 품종의 스타일 차이. 향미, 질감, 음식 페어링까지 쉽게 비교해 드립니다. 햇살이 뜨거워지기 시작했어요. 아이스버킷 속 와인이 간절해지는 계절이 슬금슬금 오려나봅니다. 이맘때쯤이면 다들“화이트 와인 하나 추천해 주세요”라고 묻죠.근데 막상 마트나 와인샵에 가보면 샤르도네, 쇼비뇽 블랑… 이름은 비슷한데 도대체 뭐가 다른 건지 모르겠다는 분들 많아요. 오늘은 바로 그 두 대표 화이트 와인의 차이점을 확실하게 정리해 볼게요.둘 다 화이트지만, 스타일은 정반대! 입맛 따라 골라 마시는 재미가 있어요. 샤르도네 부드럽고 고소한, 변신의 귀재 샤르도네는 전 세계 거의 모든 와인 산지에서 재배되는 대표적인 백포도 품종입니다.이 품종..

카테고리 없음 2025.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