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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가 뭐예요? 와인 에서 ‘연도’가 중요한 이유가 있다

와인 라벨에 적힌 '빈티지'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랍니다. 포도 수확 연도에 따라 와인의 맛과 품질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개념부터 왜 중요한지, 입문자를 위한 꿀팁까지 정리했습니다. "이 와인은 2015년 빈티지예요."처음 와인 시음회를 갔을때 얼굴에 미소를 띤 소믈리에가 이렇게 말했어요. 저는 고개를 끄덕이면서도마음 한 켠엔 궁금증이 피어올랐죠. 빈티지? 그게 뭐길래 다들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와인을 조금 마셔본 분들이라면한 번쯤은 들어봤을 '빈티지'라는 단어오늘은 그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빈티지란 무엇인가요?와인에서의 ‘연도’가 중요한 이유 빈티지란? Vintage빈티지(Vintage)란 간단히 말하면 포도를 수확한 연도를 말해요. 즉, 와인을 만들기 위해 사용된 포도가 ..

카테고리 없음 2025.05.13

크레망(Crémant), 지역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프랑스 크레망 와인, 지역별 정리 편

샤르망 마셔봤다면, 이번엔 전통 방식 ‘크레망’ 어때요? 지난번에 마셨던 샤르망 샤를 블랑 드 블랑은병이 아닌 큰 스테인리스 탱크에서 2차 발효시킨 샤르망 방식으로 만들어졌죠.부드럽고 과일향이 풍부한 와인이었죠.가격도 1만 원대라 부담 없고, 데일리 와인으로 참 좋았어요. 이제 아껴둔 카드를 꺼내야겠네요.‘조금 더 깊고 정통적인 느낌의 스파클링 와인도 맛볼 시간이니까요.샴페인은 가격이 세고, 쉽게 열 수 있는 와인이 아니잖아요?그럴 때 딱 좋은 선택이 바로 크레망(Crémant)입니다. 샴페인은 부담되고, 샤르망은 가볍다면?지금은 '크레망' 마실 타이밍!크레망(Crémant)은 어디서 만들었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집니다. 오늘은 프랑스 크레망 와인을 지역별로 정리해보려고 해요.샴페인처럼 전통 방식으로 ..

카테고리 없음 2025.05.13

샤르망 샤를 블랑드 블랑, 1만원대 프랑스 스파클링 추천 [부담 없이 즐기는 부르고뉴산 스파클링 와인]

지난 포스팅에서 샤르망 샤를 블랑 드 블랑을 마시면서,프랑스 스파클링 와인이 샴페인, 크레망, 뱅 무쓰, 페띠앙 같이 만드는 방식에 따라 다른 이름이 붙는다는 걸 배웠죠!또, 품종이나 지역에 따라 어떻게 부르는지까지 간단히 정리해 봤어요.그중에서도 병 내 발효를 하는 전통 방식과, 탱크 안에서 발효되는 샤르망 방식의 차이가 꽤 흥미로웠죠!이번에는 그때 언급했던 바로 그 와인, 1만 원대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프랑스 스파클링 와인 샤르망 샤를 블랑 드 블랑을 자세히 소개해보려고 해요.샤르망 샤를 블랑 드 블랑부담 없이 즐기는부르고뉴 산 스파클링 이 와인은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 지역의 유명한 크레망 생산자 뵈브 암발(Veuve Ambal)에서 만들었어요.120년 넘은 전통을 가진 와이너리로,..

카테고리 없음 2025.05.12

프랑스 스파클링 와인,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요? 생산 방식과 지역 특징에 관하여

일요일 점심, 시원하게 칠링 한 샤르망 샤를 블랑 드 블랑(Charles Blanc de Blancs) 한 잔을 따르며 생각했다.‘프랑스 스파클링 와인 용어도 알고 마시면 더 맛있지 않을까? 하고!!탄산이 부드럽게 혀끝을 간지럽히고, 샤르도네 특유의 상큼한 산미가 입안 가득 퍼진다. 이 와인은 샤르망 방식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전통 방식 샴페인보다는 조금 더 가볍고 과일향이 풍부하다.블랑 드 블랑’이라는 이름답게, 오직 청포도인 샤르도네만 사용해서 만들어진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이다. 일요일 브런치 와인!어제 홈플러스 와인장터에서 사 온샤르망 샤를 블랑 드 블랑입니다. 시원하게 칠링한 샤를 블랑 드 블랑 한 잔 따르니 거품은 가볍게 피어오르고, 입안에서 청사과 같은 산미가 퍼집니다. 산미가 어마어마 ..

카테고리 없음 2025.05.11

칸티 모스카토 다스티, 마트와인 1만원대 달달한 와인 추천

1만 원대 가성비 스파클링 와인 추천! 칸티 모스카토 다스티(Canti Moscato d’Asti)는 달콤한 향과 적당한 산미, 부드러운 기포가 매력적인 5월 홈플러스 와인장터 베스트 초이스입니다. 홈플러스 와인장터가 한창이라 이틀 연속 홈플러스를 다녀왔어요. 세일 시작하자마자 가야 했는데, 계속 미루다가 어제, 오늘 연달아 방문했죠. 다른 지점 두 곳으로요! 그리고 발견한 가성비 모스카도 한 병바로 칸티 모스카토 다스티 Canti Moscato d’Asti 1만원대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라니!!!!정말 가성비? 최고입니다. 저는 와인에..가성비라는 말 붙이는거 안좋아하는데요 ...뭔가 싼? 느낌을 주는거 같아서이상하게 와인 만드신 분들에게 죄송한 느낌이 든달까요?;; ㅎㅎ애니웨이!!이건 그냥! 일..

프란치아코르타 대표 와인 5선,이탈리아 프리미엄 스파클링의 정수

이탈리아에도 프랑스 샴페인 같은 프란치아코르타가 있어요프란치아코르타라는 이름을 알게 된 후,자연스레 ‘어떤 와인을 마셔야 할까’를 고민하게 됩니다!이탈리아 스파클링의 왕좌라 불릴 만큼, 선택지 또한 다양하고 깊이 있죠.하지만 좋은 와인을 고르기 위해 꼭 어려운 기준이 필요한 건 아닙니다.이 지역의 대표 와이너리들이 내놓은 시그니처 와인들만 살펴봐도 프란치아코르타의 품격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오늘은 그중에서도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5병을 소개합니다.샴페인 말고 프란치아코르타 있어요? 프란치아코르타 대표 와인 5선 이름값 하는 프리미엄 스파클링 정수 1. 귀도 베를루끼 ’61 프랑차코르타 브뤼 Guido Berlucchi '61 Franciacorta Brut양조 방식: 전통 방식 (Mét..

카테고리 없음 2025.05.09

이탈리아가 만든 또 하나의 스파클링 왕좌 '프란치아코르타 '

프란치아코르타가 샴페인과 비교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둘 다 전통 방식으로 만드는 고품질 스파클링 와인이고, 깊이 있는 풍미와 정교한 양조 기술을 지향하니까요. 그렇다고해서 프란치아코르타가 단순히 샴페인을 닮은 와인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자신만의 역사와 떼루아, 그리고 양조 철학을 지닌 독립적인 세계가 분명 있습니다. ‘프란치아코르타’라는 이름이 이제는 하나의 와인 스타일 그 자체로 인식되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는 말이죠:) 오늘은 지난 편 말미에서 예고한 대로,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의 정점!!! 프란치아코르타에 대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풀어보려 합니다. 혹시 여러분이 모스카토 다스티(Moscato d’Asti)의 산뜻하고 향긋한 스타일을 좋아하셨다면, 이제는 한 단계 더 깊은 세계, 프..

카테고리 없음 2025.05.09

31장.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 A to Z : 프로세코, 아스티, 그리고 그 너머

앞서 샴페인에 대한 이야기를 꽤 오래 했죠?(„• ֊ •„)੭아직도 할 말이 많지만 !!!그만큼 많은 사람이 스파클링 와인의 기준을 샴페인에 두고 있습니다. 저도 그렇고요! 와인을 다루다 보면서한 지역의 명성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서서히 깨닫게 됩니다.이탈리아의 스파클링 와인, 특히 ‘프로세코’나 ‘아스티’처럼 오랜 전통과 개성을 지닌 와인들은 샴페인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거품 속에서 본인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동안프랑스 샴페인만 알고 있었다면,이제는 이탈리아로 시선을 돌릴 시간입니다.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 A to Z :프로세코, 아스티, 그리고 그 너머엔? 이탈리아의 대표 스파클링 와인인 스푸만테, 프로세코, 아스티에 대해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거품 속에 숨겨진 이탈리아의 매력..

30장. 샴페인, 얼마나 달콤할까? ‘브뤼’부터 ‘드미섹’까지 당도 정리

지난번 샴페인을 만드는 과정을 이야기하면서마지막 단계에 ‘도사주(Dosage)’라는 걸 넣는다고 했던 거, 기억나시나요?그게 바로 오늘 이야기의 핵심이에요. 샴페인을 고를 때 가장 헷갈리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당도 스타일이에요.와인 라벨에 쓰여 있는 Brut, Demi-Sec, Extra Dry… 이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고, 어디까지가 달콤한지 헷갈릴 때 많죠.오늘은 샴페인 당도 스타일을 라벨 보고 읽는 법에 대해 이야기해봐요! 샴페인의 당도 스타일, 라벨만 봐도 알 수 있어요!브뤼, 드미섹, 엑스트라 드라이의 차이와 도사주(Dosage)의 개념까지, 입문자를 위한 쉬운 설명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샴페인 당도표 해독법브뤼? 드미섹? Extra Dry는 또 뭐지?어떻게 구분할까? 브뤼와 드미섹의 차이 ..

29장. 스파클링 와인 세계 : 샴페인부터 카바까지, 나라 별 명칭과 스타일 정리

샴페인은 알고 있지만,프로세코나 카바는 여전히 낯설게 느껴지시나요? 오늘 내용은 이전에 작성한12장 '스파클링 vs 샴페인 vs 뽀글이 뭐가 어떻게 다른 걸까?’ 편에서 간단히 언급했던 내용을 대폭 확장한 것입니다. 이번에는 나라별 명칭과 특징까지 확대해서 정리했습니다. 여기까지 차례로 읽었다면 박수 !! 스파클링 와인의 세계 샴페인부터 카바까지, 나라별 명칭과 스타일 정리 프랑스 샹파뉴 지방에서 만들어지는 것만 '샴페인(Champagne)'이라 부를 수 있고, 그 외 프랑스 지역에서 전통 방식으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은 '크레망(Crémant)'이라고 불립니다. 스페인에서는 스파클링 와인을 '카바(Cava)', 남아공에서는 전통 방식으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을 '캡 끌라시끄(Cap Classiqu..